미디어 아티스트인 정연두. 내게 세번 감동을 준 작가

내가 처음 그의 사진을 본 건 작년전시회에서 
사진을 보며 가장 알 수 없는 사진은,





이 두 사진이었다. 
도대체 이 작가는 뭘 말하려는 거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하고 픽~ 지나갔다.

다시 한바퀴를 돌고 도슨트의 설명과 사진 설명을 들었을 때 팍! 스치는 쇼크란...
아, 이 작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사진을 찍었구나. 갑자기 실망함에서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날 같이 본 사람들과 오늘 가장 인상에 남는 작품은 뭐였냐는 질문에 난,
이 사진을 뽑았었다. 물론 더 좋은 작품 더 유명한 작품도 있었지만, 그날 알게된 정연두라는 작가의 꿈 주제인 사진이 가장 좋았었다. 

한번도 생각해본적없는 꿈을 이루어주는 사진.

위의 사진은 정연두의 <내사랑 지니>라는 작품이다.

위의 사진은 모델의 실제 직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이고 아래는 그 모델의 어릴적 꿈의 모습을 연출해서 찍은 사진으로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의 공간을 오가며 아주 재기 발랄하게 그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것이다.


사진읽는CEO 책에 나와있는 사진은 "빨간 머리 앤, 2004"라는 작품이다.
한 아이가 빨간 머리 앤이 되고 싶은 순수한 마음을 장난기 넘치게 그렸고 숲속 길 위에 자기의 키보다도 더 큰 꽃을 양 손에 하나씩 들고 춤추듯 서 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빨강 일색으로 자신의 전신상을 그리고 스스로 빨간 머리 앤이라고 한다.

정연두 작가는 아이의 이런 꿈을 사진으로 찍었다. 꿈을 재현해 보이니, 아이는 꿈은 이룰 수 있는 현실이 되었다. 이미지는 웹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상하게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ㅠㅠ

정연두 작가의 작품을 계속 검색해보니, 낯익은 사진이 보인다.
작년 대구사진비엔날레를 갔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알수없는 정체의 사진 사진인가? 합성인가? 알쏭달쏭한 사진을 한~참 본 적이 있었다. 



알고보니, <로케이션> 작업중의 하나로, 

멀리까지 로케이션을 떠나서 그 속에 다시금 인공 세트를 불러와 결합시켰다. 결국 가까스로 얻은 리얼리티를 고의로 훼손한 것이다. 태안반도까지 로케이션을 나가 이국적 후경을 확보하고는 바닥에 깐 천조각을 의도적으로 노출시켰다고 한다. 

어색하고 엉뚱한 정연두의 작품 속 상황과 캐릭터 설정은 현실을 벗어난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는 듯 보인다. 

상상력이 풍부한 그의 작품세계에 한번 반하고, 꿈을 이루어주는 작품에 한번 더 반하였다.

나도 나의 꿈을, 그리고 다른 이의 꿈을 이루어주는 사진을 꼭 한번 찍으리라!!!!

  1. [NC]...YellOw
    2009/05/28 19:53 [Edit/Del] [Reply]
    그동안 찍은 사진이나 빨리 공개 하시져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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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내가 있었네 (양장)그 섬에 내가 있었네 (양장) - 10점
김영갑 지음/휴먼&북스


사진을 보면서 눈물이 똑똑똑...

어느 파노라마 사진 한장 앞에서 난 처음으로 사진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

지난 4월에 여행을 갔던 제주도를 4박 5일동안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마지막 날 여행지였던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말한다.

풍경으로 따지면 제주도의 마라도가 환상이었지만, 가장 행복했던 공간은 두모악이었다.
돈 아깝지 않을 정도로 각종 포스터를 사고 들고오는 길에 얼마나 짐이 많아졌었던지..







고 김영갑 작가의 파노라마 사진앞에서 왜 난 그리 감동을 받았을까?
아직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엔 부족하지만, 제주도 그 갤러리에서 다시 서보면 더 정확히 알까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가장 먼저 한 일이 인터넷 서점에서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책을 사는 것이었다.
책을 넘기며 사진작가로서의 일생을 이해하고 사진을 보니 더욱 큰 감동이었다. 그 책은 김영갑 작가의 삶과 작품과 투병의 기록이다.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다가 1982년에 제주도를 오르내리며 사진 작업을 하던 중 그곳에 매혹되어 85년에 아예 섬에 정착하였다.

바닷가와 중산간, 한라산과 마라도, 섬 곳곳을 다니며 제주도를 온몸으로 찍으며 밥 먹을 돈을 아껴서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들판의 당근이나 고구마로 허기를 달래었다. 20년 가까이 제주도의 중산간 들녘을 필름에 담는 일에 전념하고 불치병인 루게릭 병에 걸린 것을 알고 남제주군 성산읍 삼달리의 폐교를 임대하여 아트 갤러리를 만들었다.

마당에는 제주도의 상징인 바람과 돌과 사람을 주제로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그 정원을 점점 퇴화하는 근육을 놀리지 않으려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 냈다고 한다.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 싶어 홀로 걸었다. 자유로운 만큼 고통도 따랐다. 그러나 자유로운 삶의 어두운 부분도 내 몫이기에 기꺼이 감수했다.
진정한 자유는 혼자일 때만 가능하다는 생각에 마라도에서 혹은 이름 없는 섬에서 혼자 지내보았다. 
그러나 며칠을 견디기 힘들었다. 그후로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것을 체념했다.

혼자선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늘 혼자이길 원했다. 혼자일땐 온전히 사진에만 몰입할 수 있다.
남들이 일중독이라고 충고해도 웃어넘겼다. 중독되지 않으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세상과 삶을 보고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갤러리 두모악에서 김영갑


그의 사진을 보면 어떻게 제주도를 이렇게 아름답게 담을 수 있었을까?
내가 여행하며 4박 5일동안 보았던 제주도가 이렇게 아름다웠었나? 이번이 네번째 제주도 여행인데 지금까지 내가 보았던 제주도 맞나?
내가 찍은 사진들과 고 김영갑 작가의 사진을 머릿속에 비교되어 지나갔다.
난 정말로 단지 여행지에서 여행사진을 찍었던 것이고, 그는 제주도의 있는 그대로의 제주도를 파노라마 사진에 담고 있었다.

철저하게 홀로 외로웠지만 자유인의 마음에서 셔터를 누르니 제주도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구나..

아마 작가를 모르고 집에서 모니터로 사진을 보았다면 이리 큰 감동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6 X 17 파노라마 사진에 펼쳐진 제주도의 사진에 한번 감탄하고, 

필름을 사기 위해 견뎌야했던 굶주림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오랜 기다림의 끝에 찍는 수행을 겪어내며 탄생한 사진이라는 점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끼니를 먹을수 있을 정도가 되니 근육이 마비되어가면서 수저를 들기에도 힘이 드는 작가의 투병중에도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두모악 갤러리를 만든 곳에서 

그의 사진을 보고있으니 그리 큰 감동이었나보다.

제주도에서 한번, 책을 읽고 나니 또 한번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것 같다. 아마 내게 가장 영향을 준 작가가 아닐까...

제주도에 다시 한번 가게 된다면 가장 먼저 오랫동안 가보고 싶은 곳. 두모악...


참고 : 김영갑 작가의 유작전이 5월 14일부터 7월 19일까지 충무아트홀내 충무갤러리에서 열린다고 한다. 
완전 달려가서 봐야겠다~~~



flyburi.com2009-05-12T01:38:020.31010
  1. 2009/05/13 17:07 [Edit/Del] [Reply]
    김영갑의 사진을 보면 마음이 참 포근해짐을 느낍니다...
    저도 사진전 꼭 가서 보려고 합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 버리야
      2009/05/14 09:58 [Edit/Del]
      지금까지 미공개한 사진들이 걸려있으니 사진전이 참 기대되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2. [NC]...YellOw
    2009/05/13 21:05 [Edit/Del] [Reply]
    사진 잘찍는 사람 정말 부럽더군요.
    근데 꼭 '완전' 달려가야 하나요?~*
  3. Playing
    2009/05/16 16:31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의 삶은 지탱하며 살아가시는 분이군요

    힘들어하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그런 사진전이 되길 ..!
    • 2009/05/17 22:41 [Edit/Del]
      ^^;; 지금은 고인이 되셨답니다.
      그래도 그의 작품은 이후에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끈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요^^;;
  4. 나미
    2009/05/26 14:43 [Edit/Del] [Reply]
    나도 돌아와서 이책 읽었어.. 지난주에 유작전도 다녀오구..

    지금껏 소위 거장이란 사람들의 사진들을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마음을 울렸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

    그때 작은 액자라도 하나 사오길 잘한듯
    침실에서 한번씩 쳐다보면 기분이 좋아 ㅎㅎ
    • 버리야
      2009/05/27 02:15 [Edit/Del]
      유작전도 이미 다녀오셨구나..
      저도 주말이나 이용해서 다녀와야겠어요...
      얼마나 기대가 되는지..

      정말 마음을 울리는, 풍경사진으로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그런 사진은 정말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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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눈질(Sidelong Glance, 1948)


이 사진을 보면 큭!하고 웃음이 먼저 난다.
한 아저씨의 숨길 수 없는 곁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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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던 중년 부부가 발걸음을 멈추고 쇼윈도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 보고있는 모습이다.
두 부부의 차림새로 보아 상류층 인사로 보이고 그림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이들 부부의 사회적 위치나 지적 수즌을 짐작하게 한다. 감상하고 있는 그림은 '바그너'의 작품이라고 한다.

부인은 그림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남편의 눈이 곁눈질로 다른 그림을 보고 있다. 

그것을 몰래 보고 있는 또 하나의 시선, 

바로 그 화랑 안쪽에 사진기를 받쳐두고 사진찍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진가 드와노이다.

이 사진에는 눈에 보이는 두 사람의 엇갈리는 시선과 보이지 않은 또 다른 눈길(사진가)이 심리적으로 트라이앵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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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시청 앞 광장



이 사진은 우리나라에서도 카페같은 곳에서 자주 봐왔었던 유명한 사진
이 사진이 이 작가가 찍은건지...이제 알았다는..~
책에서 나왔었던가, 이 사진은 안타깝게도 설정된 사진이라고 보았던 것을 알고 조금은 아쉬웠단 생각이....

아래 사진은 웃음을 짓게 만드는 사진들..










피카소의 빵, 발로리스 1952

사진은 얼마전에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 관한 사진과 조각을 수집해 놓은 작품들을 풀어놓은 "The Buhl Collection : Speaking with Hands"에 다녀왔는데 그 중 미소를 짓게 하는 사진이 있어서 살펴보니, 피카소가 로베르 드와노에게 이렇게 찍어달라고 요청한 연출사진이다.
피카소앞에 빵이 꼭 사람손같다.ㅋㅋㅋ

로베르 드와노는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가벼운 유머와 풍자를 발견하여 사진에 담았다.
같은 시대의 다른 작가들과는 사뭇 다르게 파리를 사랑하여 파리에 쭉~~눌러앉아 외국을 나간다거나,
유명 인물들을 대상으로 포트레이트 작업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파리의 평범한 생활속에서의 발견으로 제2의 창조를 하였다. 

로베르 드와노의 사진들은 평범한 생활 속에서 찍었고 그래서 그 이후에 소소하게 많은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벽에 걸려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게 아닐까.. 

역시 카메라를 들고 내집앞 골목길부터 나가는 게 시작이 아닐까!!


  1. 2009/04/21 11:15 [Edit/Del] [Reply]
    바이올린에 우산 씌어주는 장면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버리야
      2009/04/21 14:18 [Edit/Del]
      ^^ 바이올린은 우산을 씌어주고 자신은 맞고 있는 참 재밌는 사진이에요~^^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2. [NC]...YellOw
    2009/04/29 11:11 [Edit/Del] [Reply]
    간만에 오니 볼게 많군요. 에헤라디야~~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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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기다림중의 종류중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것은 편지사진이 아닐까 생각한다.

편지를 쓰고 답장을 기다리고, 편지가 왔나..하고 우체통을 들여다 보는 일은 전혀 지루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늘 설레이는 일중의 하나다.

사진을 찍으며 셔터를 누르기 전에 내가 바라는 무언가가 
카메라 뷰파인더안에 들어오길 바라는 그 기다림도 역시 설레인다. 


정말 좋아하는 N사의 광고 카피문구중에..

72시간의 고독

그리고

72시간의 기다림

마침내

나를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나를 의식하지 않게되는 순간은 많은 기다림 많은 노력끝에 찾아오는 것이리라.. 아직 느껴보지 못한 1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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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스티글리츠, 5번가의 겨울(Winter on fifth avenue, 1893)



기다림의 묘미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종종 소개되는 이 사진은, 
눈보라 치는 길을 달려오는 마차를 담은 작품이다.

"사람들이 기회를 애타게 기다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회는 결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다. (...)
그리하여 모든 사물의 움직임에 균형이 잡히는 순간을 기다리면 된다. 당신이 만족할 만한 순간을 얻기 위해서는 몇 시간이든 참을성 있게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있을 것이다.

<5번가의 겨울>이라는 작품은 1893년 2월 22일, 거센 눈보라 속에서 알맞은 찬스를 기다리며 세 시간을 보낸 결과였다. 그 인내는 결국 보상받았지만, 불행하게도 이 기회가 금방 오지 않았다면 몇 시간이고 더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알프레드 스티글리츠는 무엇을 찍기 전에 화면을 지배하는 요소들에 대한 분석을 먼저 하라고 충고한다.
화면을 지나가는 여러 가지 선들과 빛을 먼저 읽고, 이런 요소들이 충분히 균형을 이루었다고 생각되면, 
다음으로 그곳을 통과하는 어떤 움직임을 조용히 기다리라는 것이다. 

화면을 이미 완벽하게 구성된 후, 마지막에 필요한 하나의 요소를 채우기 위해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 기다림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그러나 기다림을 보상해 줄 순간은 틀림없이 찾아올 것이다.
                         
                                                                                                 - 책 내용중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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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C]...YellOw
    2009/04/13 22:14 [Edit/Del] [Reply]
    정말 오랜만에 와보네요~ 아랫글도 그렇고 아주 푸근해지는건 왜그런걸까요~
    버리님이 찍은 멋진 사진 조만간 올라오길 바랍니다~
    • 버리
      2009/04/14 15:10 [Edit/Del]
      역시나 [NC]...YellOw님은 어김없이 찾아와주셨네요.
      이제 안오시면 허전하다는..ㅋㅋㅋ

      저도 당당하게 블로그에 올릴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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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면도 여행 (2008. 9.26 ~ 9.27)

Posted at 2008/10/13 13:38// Posted in 여행 이야기
회사 동호회에서 오랫만의 나들이로 안면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으로~ 안면도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으시려나..^^;;

[서해대교 중간에 있는 유일한 휴게소]



[조금 길을 헤매고 찾은 펜션 - 이 사진 옆 건물에서 1박을 하였답니다.]


[안면도에서 유명한 할미-할아비 바위 근처에서 간단히 소주와 먹을 수 있는 낙지와 해삼등을 팔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



[일몰에 할미-할아비바위 사이에 걸친 해를 자신의 카메라에 담는 사람들의 뒷모습]




[일.몰 - 1분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모습은 언제 봐도 멋있군요.]



[일몰 사진을 찍는 사람들]

[한창 대하철인 안면도에서의 저녁밥은 자연산 대하와 조개구이,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전어구이]

[다음날 아침의 하늘]




[안면도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한시간 가량 지난여름을 아쉬워하며 가을 바다를 만끽하며 놀았답니다]


[왠지 쓸쓸해 보이는 사진이지만 잘 보면 재미있는 사진]


기름이 뒤덮여 있던 안면도의 바다가 이제는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와서 더 기쁘더군요^^
대하 먹으러 안면도로~ 가세요~~

  1. seattle
    2008/10/13 23:13 [Edit/Del] [Reply]
    와.. 진짜 멋지네요. 정말 잘 찍었는데요? :-)
    저도 카메라 하나들고 방방곡곡 다니면서 마음을 담는 사진을 찍고 싶으나.. 싶으나.. 싶으나.. ^^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2. seattle
    2008/10/13 23:15 [Edit/Del] [Reply]
    참.. 그리고요. 사진 몇개 퍼가요 되나요? ^^
  3. 2008/10/14 00:51 [Edit/Del] [Reply]
    해수욕장은... 꽃지가 아니고...
    만리포...였다는...=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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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2일 매그넘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그넘코리아 사진전이 그 주인공인데.. 매그넘에 대해 알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매그넘에 알게 된 후 매그넘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되고, 매그넘 참여작가의 이름을 하나씩 알게 되고,
작가 각각의 표현 방식에 대해 알게 될 수록 점점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었던 사진에 대해 다른 시각이
바뀌게 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1% 알아놓구?)

매그넘 코리아는 사진전은 작년 한해동안 20인의 매그넘 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을 담은 사진전입니다.
외국인이 본 한국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요일 아침 11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매표소 앞에서 줄도 서고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요즘에 하는 생각은 지금까지는 정말 카메라 자체에 대한 구도나 어떻게 하면 잘 나올까..생각했던 거와는 달리
사진 자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작가가 의도했던 메시지들을 읽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도슨트의 설명없이 들었던 처음 사진과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보는 사진은 많이 달랐으니깐요
물론 도슨트의 설명대로 꼭 사진을 이해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림도 그렇고 문학도 그렇고 사진도 그렇듯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아무것도 아는것 없이 보아도 전 각기 다른 20인의 작가들의 고유한 특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안에 살면서도 내가 본 한국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깐요.

8월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으니 기회가 닿으면 한두번은 다시 더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신 분이라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 오후엔 사람이 무척 많으니.. 오전 일찍 서두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 2008/08/08 12:31 [Edit/Del] [Reply]
    와- 저도 끝나기 전에 가봐야 할텐데~ㅎㅎ
    어떤 작가 사진이 가장 맘에 드셨어요?
    • 2008/08/08 14:26 [Edit/Del]
      저는 작가는 아는 분이 별로 없지만, 매그넘에서는 스티브 매커리(Steve McCurry)의 스님 사진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2. 2008/08/08 23:16 [Edit/Del] [Reply]
    토요일 오전에도 저렇게 사람이 많군요. 큰일났네. -_- 다음주에 후배랑 또 가야하는데.
    암튼 저는 수요일날 퇴근하고 회사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약간 독특한 느낌이 강한 매그넘 사진 보다는 출구 근처에 있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찍은 사진이 더 와닿더군요. 출구 쪽에 있던 사진들은 '우리 나라'를 대상으로 찍은 반면 매그넘 작가들은 '한국'을 대상으로 찍어서 그런게 아닐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주말이네요. 퇴근길에 비가 부슬부슬 오던데 주말 내내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2008/08/10 08:37 [Edit/Del]
      제가 갔던 7월 초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찍은 매그넘 사진을 공모중이어서 없었던 것 같은데 어제 다시 가보니 대상부터 쭉 걸려져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찍은 사진도 매그넘 작가 못지않게 잘 찍었더라구요.
      물론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이 본 한국과 외국인(매그넘 작가)이 잠시 본 한국은 차이가 있겠지요

      이런 차이가 느껴질때 색다른 흥미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일요일아침인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군요..^^
      sMiLo님두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3. 2008/08/11 11:04 [Edit/Del] [Reply]
    앗 할인권있었는디.. 할인받았나?
  4. seattle
    2008/08/11 20:27 [Edit/Del] [Reply]
    참 부지런하세요 ㅋㅋ 멋진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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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찍은 사진한장 책의 첫번째 독후감(?)이후, "마음으로 사진찍기"주제에
관하여 올립니다.

    1.     사진, 나만의 무언가를 발견하는 일


2.
     마음으로 사진 찍기

꽃이 피어있다면 그 주변의 배경은 의식하지 않는 한 보이지 않는다. 이에 반해 카메라는 달려있는 렌즈의 화각만큼 비쳐진 상이 그대로 찍힌다. 내가 보려고 하는 꽃뿐 아니라 주변의 배경도 똑 같은 픽처 밸류로 찍힌다. 기계적으로 비치는 이른바 객관적 인식이라 할 수 있다.


분명히 꽃을 찍었지만 주변에 비치는 모든 것이 사진에 그대로 담기는 것이다. 카메라라는 기계는 주어진 성능만큼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그대로 보여준다.인간의 눈은 보려는 것만 보고 카메라의 눈은 보이는 것은 다 본다이 차이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카메라의 렌즈가 맺어주는 상은 인간의 의식과 다른 단순한 이미지일 뿐이다.

 

의도한 대로 사진을 찍기 위해선 다름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더 하면 된다. 몇 번의 연습을 거치면 훨씬 익숙해질 것이다. 익숙해지기 위해선 많이 접해보는 방법 밖엔 없다.


실제 촬영에 적용해보면, 우선 찍으려는 대상에 바짝 다가서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진의 주제가 되는 대상을 화면 가득히 채워 촬영한다. 꽃의 모양이 눈에 띄어 사진 찍으려 했다면 카메라를 바짝 들이대서 화면 가득히 꽃만 찍을 일이다. 꽃의 색채가 강렬했다면 그 색채만을 염두에 두면 된다.

 

찍어야 할 대상을 의식적으로 단순화해야 한다. 보려는 것, 혹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많아지면 의도가 많아지면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 미식가는 뷔페식당을 이용하지 않는다. 정작 맛있는 음식은 전문 식당에서 만들어진다. 먹는 것이나 보는 것이나 단순하게 집약될수록 충족의 강도는 높아진다.

 

사진을 찍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다 담아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뒤 배경을 더 넣고 싶어지고, 눈에 띄는 색채 또한 버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을 욕심 내다 보면 정작 내가 찍어야 할 대상은 여기에 묻혀 힘을 잃게 마련이다. 표현해야 할 대상(주제)이 복잡할수록 사진은 약화되고 단순할수록 강렬해진다.

 

사진 한 장에 많은 것을 담을 수 없다. 자기가 본 것, 느낀 것을 압축해 하나로 정리하는 방법이야말로 가장 좋은 사진 표현법이다. 훌륭한 사진은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단순한 메시지에서 큰 울림을 이끌어 내는 것은 모든 예술 장르의 공통된 방법론이다.

 

사진 찍기는 무료한 일상의 탈출과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제격이다. 우선 아무나 쉽게 할 수 있고, 특별한 기술이나 준비가 필요 없다는 이점이 있다. 세상사에 쓸데없는 일은 대개 긴장과 대립 관계를 이루고,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마련이다. 이해와 목표가 분명한 일일수록 즐거움과 재미, 기쁨이 없다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준다. 반면에 쓸데없는 일이 주는 쾌감과 자유는 현실의 굴레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을 생성시킨다. 비현실적 세계에서만 가능한 자유와 일탈의 정서가 삶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사진 그 자체가 아니라 사진 찍기 위한 전 과정을 살펴보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의외로 많다. 구체적으로는 사진 찍을 대상에 직접 다가 가야 하고 그를 파악하기 위한 예비과정도 필요하다. 즉 여행을 하기 위해 현지 정보와 사전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된다.

 

일상 너머의 가치는 항상 애매하고 추상적이다. 쉽게 알아지지도 않고 다가서기도 어렵다. 갈구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투성이다. 난해와 혼돈,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사이에서 실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속성이 있다. 쉽게 이해되고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집요하고, 간절한 열망을 쏟게 된다.

 

Tag 마음, 사진,
  1. 2007/09/15 12:03 [Edit/Del] [Reply]
    글 참 잘 읽고 갑니다.
    윤광준의 잘 찍은 사진 한장이란 책은 저도 읽고 꽤 영향을 받아서
    사진을 취미로 생각하게 한 책이었는데 ^^
    하지만 책에 있는 내용을 실제로 사진 찍는데 활용한다는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뜻대로 잘 되지도 않고;; ^^
    • 2007/09/15 14:48 [Edit/Del]
      ^^감사합니다.
      늘 염두해두고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나니 더욱 사진에 대한 의미가
      깊어지는것 같더군요..
  2. seattle
    2007/09/16 21:34 [Edit/Del] [Reply]
    빨리 사진 올려주세요~ ^^;;
    사진에 대한 인식은 아마 조금씩 바뀔겁니다.. 아마도..
  3. 2007/09/17 12:57 [Edit/Del] [Reply]
    나도 이 책 사서 봐야겠네요..
    ㅋㅋ 그동안 사둔 책들을 어여 읽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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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찍은 사진 한장

Posted at 2007/09/09 17:02// Posted in 책과 영화,음악이야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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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한권, 전부터 너무 유명했던 책이라
사진에 관심없었던 때에도 알고 있던 책인데 사진을 이제 접하는
저에게 편하게 쉽게 읽혀지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리하는 차원에서 블로그에 정리하는 글입니다.

읽는 내내 윤광준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그분의 사진관을
충분히 접할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사진 한장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고,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할 수 있고, 전에는 안보이던 사물을 자세하게 관찰되게 하는 힘이
사진 한장에, 있었습니다.


1.    
사진, 나만의 무언가를 발견하는 일


좋은 사진을 원하면 우선 많이 찍어 보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카메라 조작도 익숙해지고 상황 대처 능력은 저절로 생긴다

좋은 사진 찍어보고 싶다면 당분간이라도 꾸준하게 자신의 열망을 지켜가야 한다. 이러한 최소한의 노력 없이 좋은 사진 찍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관심과 사랑은 다르다. 사랑하기 위해선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고 몰두해야 한다. 사랑은 스스로 다가설 때 비로소 얻어지는 선물이다.

 

무슨 일이든 절실할 때 진지함이 생긴다. 사진을 찍어야 할 이유가 분명할수록 행동에 힘이 실린다. 사진을 찍어야 할 이유가 분명할수록 행동에 힘이 실린다. 구체적 대상과 목표가 없으면 사진 촬영은 곧 지루해지고 재미도 없어진다. 즐겁지 않은 일을 지속하기란 어려워서, 흥에 겨우면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듯이 사진 찍기도 즐거운 일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한 지름길은 있게 마련이다. 무작정 찍어대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원칙을 세워놓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그 원칙은 선배의 경험을 참고한 답습이어도 좋고, 책을 통해 익힌 이론적 밑바탕이어도 좋다. 그 중 하나는 유명 사진가의 작품을 그대로 흉내 내 보는 일이다. 누구누구처럼 찍어보겠다는 목표는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좋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생의 선배를 닮고 싶다는 바람과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의 매력 가운데 하나가 무심코 찍은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쌓여 가면 일정한 관심과 의식의 흐름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저것 찍어대지만 모아 놓고 보면 시간이 더해져 특정한 주제와 내용적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자신의 정리된 관심이 결국 카메라를 들이대게 할 것이다.


사진을 무의식을 비우는 거울이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험의 시간만큼 쌓이는 사진엔 찍을 때 미처 보지 못한 많은 것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고 평범한 대상이 비범하게 바뀐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있던가, 사진 찍는다는 것은 원래 있는 것에서 나만의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일이다. 주변의 모든 사물에 담겨있는 물성 이상의 무엇을 자기만의 눈으로 해석할 때 사진의 질적 수준은 높아진다. 스스로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잘 드러내기 위한 사진 찍기가 되어야 한다.

  1. 2007/09/09 23:07 [Edit/Del] [Reply]
    무작정 찍어대는건 절 지목하는것 같네요 -_-;

    찍어대던 사진들을 정리해고 자신의 관심사를 돌아본다는건 재미있네요.
    한번 해봐야겠어요
    • 2007/09/10 10:43 [Edit/Del]
      사실은 제가,,, 무작정 찍어서..찔렸는데...ㅋㅋ
      정말 책을 읽고 사진을 보니 제 관심사는
      사람에 없고 사물에 많더라구요^^
  2. 2007/09/10 00:46 [Edit/Del] [Reply]
    100장찍어서 한장건지면 잘한거지~ ㅎㅎ
    사진을 찍다가 보면.. 어느새.. 카메라를 잘 들지 않게 된다는.. ㅎㅎ ;
    ( 마치 통달한 사람 같네.. ㅎㅎ )
    • 2007/09/10 10:44 [Edit/Del]
      100장찍으면 한장 건질까해서
      100장 채웠더니,사진에 온통 한종류의 사진뿐
      다양하게..100장을 채워야하는데..ㅠㅠ
  3. 2007/09/10 10:03 [Edit/Del] [Reply]
    무슨 일이던지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덧없는 것이 되고 말겠죠~
    버리님의 사진기를 통해 들여다보이는 세계는 언제 공개하시나요? ^^
    • 2007/09/10 10:45 [Edit/Del]
      열심히 연마해야하는데 요즘은 많이 못하구 있어요
      사진게시판을 하나 만들까.. Flickr를 쓸까..
      아직 고민중이에요^^
  4. seattle
    2007/09/10 22:52 [Edit/Del] [Reply]
    한장의 사진이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소중한 추억이 되는것 같습니다.


    정말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하던데, 진짠가봐요..
  5. 2007/09/11 16:07 [Edit/Del] [Reply]
    난 너무 사진에 찍히는걸 싫어해서 .... 술이나 들어가야 렌즈앞에 얼굴을 드미니
    죄다 보기싫은 사진 뿐이고, 그러다보니 사진 찍는것이 싫어지고
    완조니 악순환이다.. ^^
  6. 2007/09/11 16:07 [Edit/Del] [Reply]
    저금통 뜯고 기사 올려~ 알았지? 언제 올릴건데?
    오늘? 알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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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때 고향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가는지라 가는길이 어찌나, 설레던지..^^
그 광주가 머 그리 멀다고 반년만에 가지는지..ㅠㅠ
돌아온지 일주일되었는데 이제 포스팅을,,ㅠㅠ

아무튼, 영화의 기억도 살릴겸 친구들과 화려한 휴가 세트장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버스를 타고 가려했으나, 모르는길을 버스 탔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관광용으로 놔둘건 아니라 그런지 표지판도 없고,,ㅠㅠ
차에서 내리니 내년 3월이면 철거가 된다는데 아쉬운 마음과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세트장이 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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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뚫린 저 구멍을 보고 얼마나 무자비하게 국민을 향해 총을 쏘았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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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쐬러 나오기도 하고
또 버스를 빌려 투어중인 여행객들도 보였습니다.

멀리서 보니 정말 실제 건물처럼 보이더군요.
세트장을 5~6군데 정도 다녀보았는데 (민속촌까지 하면 10개 정도 되겠군요..^^)
이번엔 광주에 대한 어떤 향수(?)랄까,, 생각되어 추억을 떠올리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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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앞에 서있는 버스에 들어가보면, 그당시의 광주 모습을 조금 볼수 있고,
누군가가 창문에 낙서도 해 두었더군요..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았을때 평소에 5.18 사진전을 하는듯했는데
제가 갈때는 없더군요..

요즘 많은 이슈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곳으로 우루루 모여서 이얘기 저얘기를 하고
또 다른곳으로 모여서,,, 또,,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것이 더 필요할 듯합니다.
  1. 2007/08/26 00:44 [Edit/Del] [Reply]
    즐거운 휴가 되셨겠네요 ^^
    버리님이 말씀하신 대로 정말 중요한 건, 5.18이 단순히 화려한 휴가의 히트, 그리고 그 배후(확실치는 않으니...)에게 이용당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영화 세트장이라... 사진을 보니 저도 구경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
    • 2007/08/26 01:28 [Edit/Del]
      ^^네 오랫만에 절친한 친구들과의 만남이 설레이고 즐거운 휴가였지요..^^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순식간에 식는 그런 주제가 안되었음 하는데, 이 포스팅이 잠시나마 잊었던 것을 다시 생각나게 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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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은 자리...

Posted at 2007/08/13 00:15// Posted in 사진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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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11 안국동 카페에서,,,


매일 같은 길을 돌고 돌고,, 또 도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나는 늘,, 시간과 함께 추억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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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13 10:15 [Edit/Del] [Reply]
    사진 멋 있는데요.
    선풍기를 달고 어디론가 날아갈수도 있을듯^^
  2. 2007/08/13 10:33 [Edit/Del] [Reply]
    그래 ... 키가 얼마나 큰게냐? -_-;
  3. 2007/08/13 12:57 [Edit/Del] [Reply]
    그 성장이 버리님에게 새로운 길을 인도해 주기를...^^
  4. seattle
    2007/08/13 16:17 [Edit/Del] [Reply]
    앞으로 좋은일만 생기길 바래요~
  5. kindlion
    2007/08/14 00:03 [Edit/Del] [Reply]
    저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데...쩌~업
  6. 2007/08/17 00:19 [Edit/Del] [Reply]
    우아..색감이 좋아요~

    버리님의 카메라로 찍으신건가요?
  7. 2007/10/12 17:39 [Edit/Del] [Reply]
    진짜 사진 한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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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전용프린터 PIVI MP-300

Posted at 2007/05/11 00:50// Posted in 잡동재미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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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전용프린터가 이렇게 작은게 있는지 몰랐습니다.
남자분들의 손바닥 크기..
너무~ 귀엽고, 보자마자 갖고싶은 List에 들어가버렸습니다
디카나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즉석으로 바로 연결하면
사진이 나옵니다.

후지 인스탁스미니 폴라로이드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보다 더 작고 얇은것같군요.


DSLR로 찍은 흑백사진, 다양한 색감. 보다 정교한(?) 포커싱등의 장점을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남기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폴라로이드의 장점 "세상에서 단 한장뿐인 사진"에는 좀 위배될것 같습니다.

DSLR지른지 얼마안되어 꿈도 못꾸지만, 한몸에 관심받은 이 녀석, 꿈에 나올것같군요..ㅎㅎ

Tag 사진
  1. 2007/05/11 00:52 [Edit/Del] [Reply]
    에이.. 인생 머 있습니까? 질러요 질러 +_+
  2. 2007/05/11 09:16 [Edit/Del] [Reply]
    조만간 리뷰 올라올 것 같네요...:)
  3. 2007/05/11 16:18 [Edit/Del] [Reply]
    유미씨도 얼라이덥터군 태국 형이랑 많이 닮았어 ~
    • 2007/05/12 04:57 [Edit/Del]
      전 얼리어댑터가 아니에요~ 저 완전 기계치인걸요~
      그냥 카메라를 약간~ 좋아할뿐 잘 몰라요^^
  4. 2007/05/22 14:20 [Edit/Del] [Reply]
    오홋.. 상당히 탐나는 제품이네요.
    DSLR 넘어오면서 사진으로 출력하는게 점점 줄어드는거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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