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세트장에 다녀왔습니다.
Posted at 2007/08/25 09:27// Posted in 책과 영화,음악이야기/영화이번 여름 휴가때 고향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가는지라 가는길이 어찌나, 설레던지..^^
그 광주가 머 그리 멀다고 반년만에 가지는지..ㅠㅠ
돌아온지 일주일되었는데 이제 포스팅을,,ㅠㅠ
아무튼, 영화의 기억도 살릴겸 친구들과 화려한 휴가 세트장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버스를 타고 가려했으나, 모르는길을 버스 탔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관광용으로 놔둘건 아니라 그런지 표지판도 없고,,ㅠㅠ
차에서 내리니 내년 3월이면 철거가 된다는데 아쉬운 마음과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세트장이 반겨주었습니다.
차에 뚫린 저 구멍을 보고 얼마나 무자비하게 국민을 향해 총을 쏘았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쐬러 나오기도 하고
또 버스를 빌려 투어중인 여행객들도 보였습니다.
멀리서 보니 정말 실제 건물처럼 보이더군요.
세트장을 5~6군데 정도 다녀보았는데 (민속촌까지 하면 10개 정도 되겠군요..^^)
이번엔 광주에 대한 어떤 향수(?)랄까,, 생각되어 추억을 떠올리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입구앞에 서있는 버스에 들어가보면, 그당시의 광주 모습을 조금 볼수 있고,
누군가가 창문에 낙서도 해 두었더군요..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았을때 평소에 5.18 사진전을 하는듯했는데
제가 갈때는 없더군요..
요즘 많은 이슈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곳으로 우루루 모여서 이얘기 저얘기를 하고
또 다른곳으로 모여서,,, 또,,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것이 더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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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려한 휴가, 광주사람인 저도 용감했던 그 날의 광주사람이 자랑스럽습니다.
Posted at 2007/07/29 17:18// Posted in 책과 영화,음악이야기/영화
화려한 휴가의 개봉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습니다.
예고편만 보고도 눈물을 흘릴정도로 영화를 보고서가 아닌
그때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니, 눈물이 그냥 흘렀습니다...
개봉첫날에 보고싶었으나 광주 친구들과 같이 보기위해 주말에 보게 되었고
생각치 못한 매진때문에 심야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 24년을 살았으니, 어렸을 적부터 광주의 최대 번화가이자,
5.18 역사현장인 금남로, 충장로에 나가보면 끔찍한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어도 광주에 살면서 그 사진을 보며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5.18 묘지에 가보면 여기 뭍혀있는 사람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도 짧지만 문장으로
적혀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중에 하나는
남편이 바깥에 나가 들어오지 않자 아내가 걱정이 되서 집밖에서 남편을 기다리던 중
숨졌다는 내용이 기억납니다.
아무런 시위 조차도 하지 않던 시민들도 죽는 말도 안되는 현장이었던 것이지요.
잡힌시민들은 옷을 벗긴채 어디론가 이동을 하였고,
때리고, 죽으면 발에 돌을 묶어 떠오르지 않도록 강물에 버려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영화는 그 참혹함을 잘 포장하여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극장을 찾을수 있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영화를 보며 나오는 장면장면은 여기가 어딜 나타내었는지(세트장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알아 볼수 있도록 재현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잠깐의 이슈에 그친다 하더라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5.18이 광주시민만의 일로 끝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무구하게 죽었던, 그리고 용감했던 그 분들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영화내용을 다 알고 보아도 푹 빠질수 있고 가슴아픈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광주시민만의 일이 아닌 그때 그 당시 우리의 알권리가 묻혀져 한 나라 안에서도
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그때 그 순간에도 폭도로 몰아져가는 걸 보고 남일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시대의 아픔을 꼭 서로 치유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고, 정동영의 지지율을 높일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그 당시에 기자였던 한 사람의 묻힌 기사를 전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들만의 화려한 휴가, 왜 작전명이 화려한 휴가였는지 정말,,
예고편만 보고도 눈물을 흘릴정도로 영화를 보고서가 아닌
그때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니, 눈물이 그냥 흘렀습니다...
개봉첫날에 보고싶었으나 광주 친구들과 같이 보기위해 주말에 보게 되었고
생각치 못한 매진때문에 심야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 24년을 살았으니, 어렸을 적부터 광주의 최대 번화가이자,
5.18 역사현장인 금남로, 충장로에 나가보면 끔찍한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어도 광주에 살면서 그 사진을 보며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5.18 묘지에 가보면 여기 뭍혀있는 사람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도 짧지만 문장으로
적혀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중에 하나는
남편이 바깥에 나가 들어오지 않자 아내가 걱정이 되서 집밖에서 남편을 기다리던 중
숨졌다는 내용이 기억납니다.
아무런 시위 조차도 하지 않던 시민들도 죽는 말도 안되는 현장이었던 것이지요.
잡힌시민들은 옷을 벗긴채 어디론가 이동을 하였고,
때리고, 죽으면 발에 돌을 묶어 떠오르지 않도록 강물에 버려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영화는 그 참혹함을 잘 포장하여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극장을 찾을수 있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영화를 보며 나오는 장면장면은 여기가 어딜 나타내었는지(세트장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알아 볼수 있도록 재현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잠깐의 이슈에 그친다 하더라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5.18이 광주시민만의 일로 끝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무구하게 죽었던, 그리고 용감했던 그 분들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영화내용을 다 알고 보아도 푹 빠질수 있고 가슴아픈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광주시민만의 일이 아닌 그때 그 당시 우리의 알권리가 묻혀져 한 나라 안에서도
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그때 그 순간에도 폭도로 몰아져가는 걸 보고 남일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시대의 아픔을 꼭 서로 치유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고, 정동영의 지지율을 높일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그 당시에 기자였던 한 사람의 묻힌 기사를 전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들만의 화려한 휴가, 왜 작전명이 화려한 휴가였는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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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0 00:23 [Edit/Del] [Reply]그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민주주의가 확립될 수 있었겠죠. ^^
영화가 볼 만할지는 모르겠지만 의의는 상당히 좋네요. 리뷰도 참 잘 쓰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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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0 23:10 [Edit/Del] [Reply]사실.. 짧은 대한민국 역사에 참 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1940~50년대엔 친공과 반공의 문제로, 1970~80년대엔 반공의 토대위에 민주냐 반민주냐의 문제로 갈등이 참 많았죠.
광주민주화 운동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알아야겠지만 그 이전에 우리가 간과했던 많은 사건들에게도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이슬로 사라진 많은 민간인들, 아직 풀리지 않은 진실들을 빨리 되찾아겠지요.
그리고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http://agorabbs1.media.daum.net/griffin/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333351 이곳도 한번 새겨볼 필요가 있고요.
하지만 '화려한 휴가'라는 영화는 보고 싶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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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22:45 [Edit/Del] [Reply]와 ;; 게시물 인기짱.. 16개의 코멘트나 ;; 부러워요~ ;;
( 아~ 글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 코멘 ;; ) -



버리님이 말씀하신 대로 정말 중요한 건, 5.18이 단순히 화려한 휴가의 히트, 그리고 그 배후(확실치는 않으니...)에게 이용당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영화 세트장이라... 사진을 보니 저도 구경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순식간에 식는 그런 주제가 안되었음 하는데, 이 포스팅이 잠시나마 잊었던 것을 다시 생각나게 했음 합니다.^^